
시장금리
기준 금리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편으로는 시장의 공급과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 금리입니다.
쉽게 말해 시장에서 결정되는 이자율이라고 보시면됩니다.
예를 들어 돈을 빌리고자 하는 수요는 많은데 이 돈을 빌려줄 사람들인 공급이 적으면 자연스럽게 이자율이 올라갑니다.
그 반대라면 이자율은 떨어지게 되는거고요. 이 같은 시장 원리에 따라서 시장금리는 기본적으로 결정됩니다.
시장금리는 단기금융시장과 장기금융시장으로 구분됩니다.
단기금융시장
급전이 필요한 금융사나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장입니다.
1. 콜금리 : 최소 하루의 아주 짧은 기간 동안 돈을 주고받을때의 금리
콜금리는 은행의 원활한 영업을 위해서 필요합니다.
모든 은행은 하루 영업이 끝나면 다음 날 필요한 자금을 미리 마련해둡니다. 그런데 이 돈이 부족하면 한국은행이나 다른 은행으로부터 하루만 쓰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옵니다. 빌려주는 쪽도 그냥 돈을 빌려줄 수 없으니 아주 적게 이자를 받는데 그 이자를 콜금리라고 합니다.
2. 양도성예금증서(CD)금리
최근 국내에서 많이 쓰이지 않는 금리입니다.
2010년대 이후로 은행들이 양도성예금증서를 발행하기보다는 은행채 등을 발행하기 때문입니다.
3. 기업어음(CP) : 기업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어음형식의 단기 채권
장기금융시장
금전보다는 투자 수요가 더 많은 시장입니다.
코픽스 (COFIX)
시장 금리 대부분은 채권이 거래되는 자본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결정됩니다.
그런데 특수하게 다른 금리가 코픽스입니다.
코픽스는 금리보다는 금리 지표라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.
정기예금, 정기적금, 상호부금, 주택부금, 양도성예금증서, 환매조건부채권매도, 표지어음매출, 금융채, 이 8종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구합니다.
은행의 자금 대부분은 예금에서 조달하기에 정기예금 금리가 코픽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.
예금 금리 상승 -> 코픽스 상승 -> 대출 금리 상승
실제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은행들의 예금 금리 평균과 코픽스는 0.01%p 차이를 두고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
1.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
한 달간 신규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 평균 금리
시장 금리 변동 영향이 빠르게 반영
2. 잔액기준 코픽스
월말 보유 중인 수신 상품 잔액의 가중평균 금리
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보다 변동폭이 덜 민감
3. 단기 코픽스
신규 취급 만기 3개월 수신 상품 금액의 가중평균을 반영한 금리
빠르게 최신화되는 장점이 있음
+예금금리의 경우 은행이 자체적으로 금리를 정하지만 절대적인 참고 요소는 한국은행에서 조달하는 돈의 금리와 동격으로 봐도 무방합니다.
이 기준 금리가 올라게게 되면 예금과 대출금리는 같이 따라서 올라갑니다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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